경기도 가평군은 다음달부터 관내 수변구역 및 특별대책지역의 소규모 개인하수처리시설에 대한 실태조사와 기술을 지원하는 ‘지역관리대행사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역관리대행사업은 소규모 개인하수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전문성이 부족한 건물주나 임차인을 대신해 수질전문가가 관리를 지도해 주는 사업이다.
군은 사업비 4억원을 들여 하루 처리능력 50㎥ 미만의 오수처리시설이나 하루 사용인원 1000명 미만 정화조 등 관리대상 시설 3745곳에 대해 관리대행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상반기 실태조사 결과 관리상태가 불량한 중점 관리대상시설을 선정하고 하반기 기술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전문업체의 기술인력이 개인하수처리시설을 개별 방문하게 되는 만큼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건축물 소유자나 임차인이 현장조사에 협조해주 바란다”고 말했다.
가평=고성철 기자 ks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