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시(시장 조광한)는 특별교통수단 ‘희망콜’이용자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콜센터 시스템을 개선한다고 22일 밝혔다.
새로 도입되는 자동교환안내시스템은 ‘희망콜’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콜 처리 및 안정적인 배차환경을 구축하는 등 자동음성안내, 통화대기, 녹취 및 각종 안내기능이 있다.
남양주시는 3월 한 달간 시범운영을 실시하고 시스템 보완을 거쳐 4월부터 정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희망콜 관계자는 “매월 ‘희망콜데이’를 실시하여 직원의 친절·안전교육 및 간담회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정기적인 CS교육 및 상담 녹취 모니터링을 전문기관에 의뢰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고 교통약자에게 좀 더 편리한 교통수단을 제공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양오 시 교통정책과장은 “2018년 희망콜 이용실적이 총 2만5613건으로 전년 1만3303명 대비 93%나 증가하는 등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금년 7대를 증차하여 법정대비 141%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2015년부터 교통약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차량대기 및 공차시간을 줄이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차고지를 3곳으로 분산 운영 중이다. 광역이동지원시스템과 연계해 24시간 즉시 콜, 자동교환안내시스템 등을 도내 시·군 중 선도적으로 도입·운영하고 있다.
남양주=고성철 기자 ks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