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시는 지난해 11월 파종한 튤립 5만 송이가 일제히 만개하여 장관을 이루고 있는 평촌 중앙공원을 시민들을 위한 힐링 공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중앙공원 곳곳에는 포토존이 설치돼 있어 공원을 찾은 이들이 저마다 스마트폰으로 튤립과 함께 셀카 촬영 재미에 푹 빠질 수 있도록 했다.
또 시 청사와 중앙공원 미관광장이 마주보는 시민대로의 중앙분리대에도 활짝 피어난 튤립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사진)
주말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중앙공원을 찾은 허모(43)씨는 “애들이 어려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 집 가까운 중앙공원에 왔는데 튤립이 만개되어 있어 도심 속에서 보기 드문 광경 속에 아이들과 함께 사진도 찍고, 힐링을 할 수 있어 매우 좋았다”고 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앞으로도 중앙공원에 계절에 어울리는 꽃밭을 가꿔 도시미관을 살리고 시민들이 추억을 쌓는 힐링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안양=최휘경 기자 sweetcho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