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양시 동안을 지역위원장인 이재정(비례) 의원은 지난 13일부터 범계역, 한림대병원 사잇길, 호계사거리 등에서 소방관 국가직 전환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사진 중앙)
이 의원은 2016년 국회의원으로서 처음 발의한 ‘소방관 눈물 닦아주기 법’ 10개 법안을 발의했다. 그 중 하나인 소방관의 국가직 전환을 위한 법안은 지난 2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소위 1호 안건으로 상정됐음에도 일부 소위 위원들의 불참으로 논의조차 되지 못했다.
안양 동안을 지역위원회 관계자는 “국민들도 소방관 국가직 전환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있다”며 “평소 헌신하는 소방관들을 국가직으로 전환해 달라는 국민청원에 27만 명이 넘는 상황이고, 청와대 역시 국민의 요구에 부응할 것을 밝혔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정문호 소방청장도 24일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은 소방관 처우개선 문제를 넘어 국민의 안전권을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일임을 밝혔으므로 하루속히 입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도 “소방청장이 밝힌 바와 같이 소방관 국가직 전환은 국민안전을 위해 필수불가결 조건”이라며 “안양시민이 보여준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바탕으로 소방관 국가직 전환이 이루어질 때까지 국회의원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과 지역위원회는 소방관 국가직 전환이 완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지역민들에게 홍보를 계속할 계획이다. SNS를 통한 홍보와 함께 27일 안양중앙공원, 28일 범계역에서 소방관 국가직 전환 홍보 캠페인을 이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