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교통녹지과 이남일 주무관이 안양시 공직자 최초로 산림기술사 자격을 취득했다.
이로써 앞으로 시가 추진하는 산림분야 사업추진과 예산확보가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산림기술사는 산림분야 최고의 기술자격으로 고도의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에 입각한 응용능력을 보유해 기술연구, 자문, 감리, 지도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박사급 전문가로 인정받는다.
특히 국내 산림기술사는 150여명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여간해선 취득하기가 쉽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산림기술사에 합격한 이 주무관은 경기도와 도내 31개 지자체 중에서는 유일하며, 국내 150여 명 중에서도 최연소로 꼽힌다.
경북대에서 임학과를 전공한 이 주무관은 지난 2011년 9월 안양시에서 첫 공무원 생활을 시작해 현재까지 근무하고 있다.
이 주무관은 “산림전문가로서 안양시의 산림행정 발전에 일조하고 기후변화와 미세먼지 및 산림재해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시의 산림행정을 한 단계 높이고, 스마트한 안양을 만드는데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안양=최휘경 기자 sweetcho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