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수 전 오산시의회 의원이 16일 자유한국당 오산시 당협위 사무실에서 입당식을 갖고 “오산의 적폐정당 민주당을 이기고 반드시 승리하는데 최선봉에 서겠다”고 밝혔다.
이권재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은 “옳고 그름을 떠나 야당인은 오산 어디에서도 주목을 받지 못할 뿐더러 소개조차 시켜주지 않는 것이 다반사"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자유한국당을 선택해 주신 이상수 동지에게 환영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민주당 소속 시의원의 겸직금지 위반 및 회계부정에 대해 언급하고 같은 민주당 소속 시장의 언론사 소송 패소와 위자료 문제, 오산장터 부실시공 사건과 체육회 간부 불법 임명 등 최근 벌어진 일련의 민주당 부패사건에 대해 좌시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이 위원장은 최근 오산 세교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는 일반병원을 가장한 정신병원 문제에 대해 주민들의 의견에 공감한다며 “시장이 행정예측조차 못하는 무능함이 사건의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오산시의회와 오산시 집행부의 비리에 대해 감사원에 고발할 것은 하고, 또 민형사 사건은 별도로 고발을 검토해 진행할 예정임을 밝혔다.
오산=최원만 기자
최원만 기자 cwn686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