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소속 전국건설산업노조 건설기계분과 경기남부지부로 된 명함을 들고 건설업 현장에서 소란을 피우면서 일을 달라고 억지를 부리는 행태 때문에 건설현장들이 일시 마비가 되는 등 곤혹을 치르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최근 화성 동부권 건설현장에는 몸에 문신을 건장한 청년들이 나타나 건설현장에서 고성을 지르며 위화감을 조성하는 등 고의적으로 업무방해를 하면서 자신들에게 일을 달라는 요구하는 등 잡음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 건설 관계자들은 “깡패인지 합법적인 노조원인지 구분이 안 가는 사람들이 건설현장에 나타나 험악한 인상을 쓰면서 고함을 지르고 하면 일이 중단되기 일쑤"라면서 "어떤 때는 덤프트럭을 다수 끌고와 현장 정문을 막는 행위도 하고 있다”며 울분을 토했다.
또한 이들은 현장 바로 옆에 고성능 확성기를 동원해 노래를 트는 등 고의적으로 일을 방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민들의 원성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경찰은 “위법행위에 대해서 강력히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성=최원만 기자 cwn686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