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시 비전1동행정복지센터는 25일 최근 사회적 이슈화로 국민 불안이 증대되고 있는 불법촬영 카메라 범죄에 적극 대처하고자 비전1동 내 공중화장실 민관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이를 위해 비전1동 청소년지도위원회와 민관 점검반을 편성해 휴대용 탐지장비를 활용해 점검했으며, 배다리생태공원 등 관내 공중화장실 10곳에 대한 분기별 점검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다행히 불법촬영 카메라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향후 분기별 점검 시 불법 카메라가 적발되면 현장보존 및 증거사진을 촬영해 경찰에 인계할 예정이다.
또한 점검 후 불법촬영 카메라가 없는 화장실에는 '여성안심화장실' 스티커를 부착해 안전한 공중화장실 이용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박상운 비전1동 청소년지도위원회 위원장은 "청소년을 비롯한 여성들이 안전하게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한명환 비전1동장은 "비전1동행정복지센터 내에서도 자체점검을 수시로 실시하고 관내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 등에도 장비를 대여하여 불법카메라 없는 비전1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평택=최원만 기자 cwn686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