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의 대성이 자신이 소유한 강남 건물에서 불법 유흥주점이 운영된다는 의혹에 “몰랐다”는 해명을 내놓은 것에 관해, 업주들이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대성 소유 건물에 입주한 유흥업소 대표는 지난 26일 채널A ‘뉴스A’를 통해 “대성 측에서 모르쇠로 나가는 것이 정말 어이없다”면서 “(대성이 유흥업소 영업을) 모를 수 없는 게 (대성 측 대리인과) 건물에서 미팅을 가진 적이 있고, 가게에서도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건물에 연예인들이 많이 온다”면서 “(그 중에는) 대성과 연락을 취하는 연예인도 많다”라고 주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업주들은 대성이 건물을 구매한 후 단속이 심해질 것을 우려해 인테리어 공사 비용만 보상해주면 영업장을 옮기겠다고 제안했지만, 대성 측이 이를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주장에 관해 대성 측 대리인은 “사실관계를 우선 확인해야 한다”며 추후 입장 표명에 나서겠다고 채널 A를 통해 밝혔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