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된 최지만, 9회말 끝내기 역전타로 역전승 이끌어

주인공 된 최지만, 9회말 끝내기 역전타로 역전승 이끌어

주인공 된 최지만, 9회말 끝내기 역전타로 역전승 이끌어

기사승인 2019-08-19 09:24:27

최지만(28·탬파베이)이 짜릿한 끝내기 안타로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최지만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서 9회말 1사 만루에서 2타점 중전 끝내기 적시타를 기록해 팀의 5-4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본 최지만은 1-4로 뒤진 8회말 대타로 출전했다.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최지만은 9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2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볼카운트 1볼 1스트라이크에서 가운데 몰린 시속 140㎞의 체인지업을 정확하게 쳐냈고  주자 두 명이 홈을 밟아 경기는 탬파베이의 승리로 끝이 났다. 최지만은 끝내기 안타를 때려낸 뒤 헬멧을 집어 던지며 동료들과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탬파베이는 전날 연장 13회 혈투 끝에 나온 끝내기 안타로 디트로이트에 1-0 승리를 거둔 데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끝내기 안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최지만은 현지 매체들과 인터뷰에서 “어제와 오늘 우리 타선이 경기 초반 점수를 내지 못해 투수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며 “그러나 우리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이렇게 값진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57에서 0.260(312타수 81안타)으로 상승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