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명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도로변 살수차를 확대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21일부터 수도권에 올 가을 들어 처음으로 고농도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가 시행됨에 따른 조치다.
시는 현재 4대의 분진흡입 진공청소차와 2대의 고압살수차를 1일 2회 운행하고 있으며 올해 고압살수차에 안개 분무장치를 추가로 장착해 운영하는 등 미세먼지를 저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가을철 미세먼지가 심해지고, 광명동 및 철산동 일대 재개발·재건축으로 인해 살수차 운행 확대를 요구하는 민원이 증가함에 따라 광명시는 4대의 고압 살수차를 임차하여 확대 운영한다.
시는 오는 11월 말까지 광명시 전역을 4개 구간으로 나눠 매일 상시 운행할 계획이다. 또한 미세먼지 저감조치 시행 발령 시에는 주말 및 공휴일에도 살수차를 운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가을철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함에 따라 살수차를 확대 운행해 도로변 먼지를 깨끗이 청소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시는 미세먼지 및 폭염 발생 시 좀 더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친환경(CNG) 살수차를 구입해 운영할 예정이다.
광명=최휘경 기자 sweetcho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