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 자이에스앤디, 공모가 5200원 최종 확정…한투證 주관

‘코스피 상장’ 자이에스앤디, 공모가 5200원 최종 확정…한투證 주관

기사승인 2019-10-24 15:39:17

종합 부동산 서비스 기업으로 상장을 추진 중인 자이에스앤디가 공모가를 최상단으로 확정하며 수요예측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GS건설의 자회사인 자이에스앤디가 지난 10월 21일과 22일 이틀 간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가 5200원(공모밴드 4,200원~5,2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948개 기관이 참여해 768.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공모금액은 457억6000만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1393억 원 수준이다. 오는 10월 28일~29일 양일간 청약을 진행한 후 11월 6일 코스피 시장에 입성한다.

상장을 주관한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수요예측에 참여한 투자자 대부분이 전략적으로 중소규모 단지를 타깃한 주택개발 사업의 잠재력과 부동산 연계 서비스 다각화를 통한 안정적 수익모델 등 구체화된 성장로드맵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차별화된 사업 경쟁력을 기반으로 부동산 시장 침체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수요예측을 성황리에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실제로 자이에스앤디는 업계 내 독보적인 수준의 실적 성장세로 이목을 끌었다. 부동산 운영, Home Improvement(부동산 부가서비스) 등 기존 사업으로 탄탄한 수익성을 갖췄다. 지난 2018년 첫 진출한 주택개발 사업 또한 강력한 브랜드파워, 체계적 시스템 등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빠르게 성과를 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자이에스앤디는 이번 IPO를 계기로 중소규모 단지를 타깃으로 한 주택개발 사업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국내 최초 환기형 공기청정 시스템 시스클라인(Sys Clein), 유상 리페어 서비스 등 수익성 높은 사업 영역을 확대함으로써 실적 고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자이에스앤디 김환열 대표이사는 “이번 IPO를 계기로 타깃하고 있는 중소규모 부동산 시장 내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고 신규 사업과 해외 진출 등에도 속도를 높여, 투자자의 성원에 실적 성장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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