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명시는 효과적인 여성친화도시 추진을 위해 30일 교육, 사회복지, 아동보육 관련 분야 활동가와 일반시민 등 100명으로 구성된 ‘여성친화도시 조성협의체’를 구성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날 “모든 영역에서 여성적 관점으로 정책을 제안해 주시고 지역 공감대를 통해 더욱 발전하는 성 평등파트너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며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하고 정책의 혜택이 모든 주민에게 돌아가는 행복한 광명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애숙 협의체 위원장도 “협의체 구성원으로 시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되어 뿌듯하다"며 "앞으로 각 분야에서 여성친화도시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앞으로 여성친화도시 조성 정책방향과 전략 수립, 지역사회 성평등 환경 조성, 일상생활의 불편사항 및 시민의 욕구가 반영된 사업 제안·발굴 등의 활동에 나선다.

광명시는 여성친화도시 2기를 맞아 ▶성평등 마을 만들기 활동가 양성과정 ▶찾아가는 양성평등교육 ▶여성안심귀갓길 운영 ▶여성안심 무인택배보관함 운영 ▶위생용품 지원 ▶공공화장실 등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점검 ▶아이 안심돌봄터 운영 등 각 분야에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광명=최휘경 기자 sweetcho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