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가 지난 5일 진행된 ‘2019 대한민국봉사대상’ 시상식에서 구기향 사회환원활동 총괄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과 2019 대한민국봉사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대한민국봉사대상은 (사)한국유엔봉사단, (사)한국국제연합봉사단이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사회 및 공동의 이익을 위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 온 개인, 단체 및 기관을 선정해 시상한다.
라이엇 게임즈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2012년부터 약 8년간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 활동을 지속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 특히 2014년 ‘석가삼존도’, 2018년 ‘효명세자빈 책봉 죽책’, 2019년 ‘척암선생문집 책판’, ‘백자이동궁명사각호’, ‘중화궁인’ 등 국외 소재의 우리 문화재를 국내로 환수하는 데 성공했고, 서울문묘 및 성균관과 주요 서원 3D 정밀 측량, 조선시대 왕실 유물 보존처리 지원, 4대 고궁 보존 관리, 미국 워싱턴D.C. 소재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복원 등의 주요 성과를 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날 상을 수상한 구기향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 사회환원활동 총괄은 "라이엇 게임즈는 게임도 문화라는 생각으로 우리 플레이어들과 함께 한국 문화유산을 보호하고 지원하는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왔다"며 "8년 여 간 이 사회환원 활동을 펼쳐온 회사 및 플레이어 여러분을 대신하여 큰 상을 받은 것 같아 더욱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라이엇 게임즈는 2012년 문화재청과 문화재청과 문화재 지킴이 협약을 체결하고 누적 50억 원 이상을 기부해 왔다. 또한 주요 문화유산부터 근현대문학, 문화유산 분야 인적 자원 지원에 이르는 다양한 프로젝트, 청소년 및 LoL 플레이어와 함께 하는 문화유산 교육 및 라이엇 게임즈 임직원이 참여하는 문화재 청정활동과 전통문화체험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라이엇 게임즈는 이러한 우리 문화유산 보호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아 2014년 문화재지킴이 우수사례 부문 문화재청장 표창을 수상했으며, 2016년에는 문화재지킴이 활동 유공 부문에서 구기향 사회환원활동 총괄이 개인 자격으로 문화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2017 문화유산보호 유공자 포상 시상식’에서는 문화유산의 봉사 및 활용 부문에서 외국계 기업 최초로 문화유산보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