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만안경찰서는 ‘외국인 자율방범대’에 대한 겨울 방한점퍼 지원 연계사업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6월부터 운영되고 있는 외국인 자율방범대원는 지역사회 치안에 힘을 보태고자 개인 생업활동 시간을 쪼개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지원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에 만안서는 이들의 치안 활동 보조를 위해 부림상호저축은행과 연계해 겨울철 야간 순찰활동 시 입을 수 있는 방한점퍼 16벌(500만원 상당)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외국인 자율방범대원 전모씨는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자발적으로 순찰활동에 참여해주는 대원들은 항상 자긍심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다"면서 "부림저축은행의 지원과 따뜻한 관심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외국인 자율방범대가 지역사회 치안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만안서 외국인 자율방범대는 중국, 일본, 베트남 등 관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총 16명으로 구성됐으며 매월 2회씩 야간시간대 외국인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순찰활동을 하고 있다.
안양=최휘경 기자 sweetcho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