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와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은 소비자중심경영(Consumer Centered Management·CCM) 우수기업 포상 및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의 CCM 수상에서 신한생명보험, CJENM 오쇼핑부문은 최우수로 선정,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서울도시가스, 성북구도시관리공단은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공항철도, 아산시시설관리공단, 한국야쿠르트, 한국인삼공사, 한화손해보험, 양세창 교보생명보험 차장, 황지영 동아제약 차장 등은 공정거래위원장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이 외에도 CCM홍보에서 코레일 관광개발이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을 받았으며, 12년 연속 인증기업으로 교보생명보험, 유니베라, 풀무원식품, 한화생명보험 등이 명예의전당에 올랐다.
인증서 수여식에서는 처음으로 CCM을 도입한 기업 28개사, CCM 운영에 대해 재인증을 받은 기업 63개사 등 총 91개 기업들에 대하여 인증서가 수여됐다.
올해 처음으로 CCM 인증을 받은 기업들에는 지방공기업, 면세점, 커피 프랜차이즈, 오픈마켓, 홈쇼핑, 은행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포함되어 CCM 인증제도가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위는 향후에도 소비자권익제고를 위해 CCM 인증제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관련 제도 개선 및 홍보 노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이날 “소비자 권익 증진을 위해 앞으로 확대되고 강화돼야 할 주체는 바로 기업들이다. 법 집행과 각종 정책 효과가 기업들의 노력 없이 소비자에게 나타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기업들의 자발적 노력이 소비자권익제고를 위한 최고 동력임은 명확하다. 무한경쟁시대를 맞아 소비자를 위한 경영, 즉 CCM은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도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