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의 유재석이 '2019 S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의 영예를 차지한 가운데 수상 소감에서 구하라와 설리를 언급해 화제다.

유재석은 지난 28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19 SBS 연예대상'에서 2015년에 이어 4년 만에 대상을 수상했다.

그는 "'런닝맨'이 드디어 내년이 10주년이 되는데 큰 상을 받았다. 제작진 여러분과 멤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무엇보다 10년동안 함께 해준 멤버들 너무 고맙다. 힘들 때 많았는데 서로 의지하며 노력해줘서 고맙다. 점점 버라이어티가 예능에서 자리를 잃어가고 있음에도 꿋꿋하게 길을 함께 가준 제작진과 멤버들, 함께 해주신 시청자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유재석은 "많은 게스트들 가운데 올해 안타깝게 하늘나라로 떠난 구하라 씨와 설리 씨 생각이 많이 난다"며 ""하늘나라에서 편안하게 하고 싶은 일 마음껏 하길 바란다. 두 분께도 감사한다"며 인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내년에 어떤 모습 보여드릴지 모르겠지만 남들이 가지 않는 길 열심히 개척해서 수많은 새로운 예능인이 탄생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