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도시공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3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난본부는 구조반, 의료구호반 등 5개반으로 구성돼 있으며, 공사 사장의 총괄 아래 ▶사업장별 감염발생 동향파악 ▶감염병 발생 일일정보 안내 및 전파 ▶직원 위생 및 건강관리 ▲유관기관과 협력 등을 담당한다
공사는 또 직접 운영하는 실내수영장 및 호계체육관 볼링장, 배드민턴장, 탁구장 등 체육시설을 4일부터 9일까지 6일간 휴장하고, 실내빙상장은 정상 운영하되 이용고객은 마스크를 필수적으로 착용하도록 했다.
안양도시공사는 그동안 신종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각 시설별로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예방 행동수칙 포스터를 각 사업장별로 게시했다. 또 공영 주차관리원을 포함한 고객접점 근무자에게는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에서는 고위험군 이용객에게 마스크를 제공하고 차량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배찬주 공사 사장은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등 공사의 행정력을 총동원해 안양도시공사 이용객들이 불안감을 갖지 않도록 하고 신종 코로나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최휘경 기자 sweetcho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