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쿠키뉴스 최원만 기자] 경기도 오산시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청 구내식당 휴무일을 확대 운영한다.
시는 오는 21일부터 코로나19 상황 종료 시까지 구내식당 휴무일을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서 매주 금요일로 확대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구내식당 휴무일이 월 1회에서 월 4회로 늘어나고 시청 직원 700명이 인근 식당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번 구내식당 휴무 확대 시행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음식점 등 자영업자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코로나19 확산우려로 인해 소비심리가 위축되어 지역 소상공인들이 매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공직자가 지역주민들과 함께 고통을 분담해 하루 빨리 지역경제가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시는 지난 4일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으로 ‘상공인협의체’를 구성하고 소상공인 특례보증, 이차보전금 지원,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 오색전 확대발행 등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책을 추진하고 있다.
cwn686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