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민 자연재해로 사망하면 1000만원 보장받아

안양시민 자연재해로 사망하면 1000만원 보장받아

기사승인 2020-03-05 14:04:19

[안양=쿠키뉴스 최휘경 기자] 경기도 안양시는 예기치 못한 사고와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시민의 생활안정을 위해 '안양시 시민안전보험'에 가입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일사병 등의 자연재해로 사망하는 안양시민은 최대 1000만 원을 보장받게 된다. 폭발이나 붕괴 또는 산사태로 유명을 달리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보험기간은 31일부터 내년 228일까지 1년이며, 피보험자는 주민등록상 안양시 거주 시민으로서 외국인을 포함해 자동적으로 가입됐다.

시의 보험가입으로 시민들은 자연재해 뿐 아니라 대중교통 이용 또는 가스사고로 숨지거나 상해 및 후유장애가 발생하는 경우도 1000만 원을 보장 받지만 만 15세 미만은 제외다.

또 만 12세 이하인 아동이 스쿨존에서 교통사고로 상해를 입게 되면, 부상등급에 따라 1000만 원 한도에서 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시가 가입한 시민안전보험은 피해자 본인의 타 보험 가입 여부에 상관없이 보장이 이뤄진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보험가입이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행복한 생활을 누리게 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sweetchoi@kukinews.com

최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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