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쿠키뉴스 최휘경 기자] 경기도 안양시가 코로나19 여파로 외출이 여의치 않고, 공공도서관이 잠정 휴관 중에 있는 점을 고려해 스마트도서관과 인터넷을 활용한 전자책 이용을 적극 권장하고 나섰다.
9일 안양시에 따르면, 현재 안양에서는 시가 운영하는 스마트도서관이 안양역과 범계역 범계광장 두 곳에서 무인으로 운영 중에 있고, 이 두 스마트도서관은 각 500여 권에 이르는 베스트셀러를 탑재하고 있어 시민들의 문화생활 공유가 가능하다.
안양시립도서관 도서대출 회원은 365일 언제고 1회 2권씩 7일 동안 대출할 수 있으며, 자판기 형태의 모니터에서 원하는 도서를 선택, 회원증 바코드를 인식시키면 자동으로 책을 받아볼 수 있으며, 안방에서 즐길 수 있는 전자책과 오디오북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안양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 로그인해 접속하면 2만8000여 종의 전자책과 2000종에 이르는 오디오를 마음껏 접할 수 있다.
시는 이와 함께 휴관 중인 10개 시립도서관 장서에 대한 소독을 벌이는 중으로 파손도서 보수와 재배치 정비 등 160만권 장서에 대한 일제점검도 진행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도서관 운영이 정상화될 것에 대비해 도서관을 찾는 시민들이 이전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독서 및 도서정보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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