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코스피 2년 반만의 2500...삼성전자, SK하이닉스 급등

어서와 코스피 2년 반만의 2500...삼성전자, SK하이닉스 급등

기사승인 2020-11-16 17:56:53
▲ 사진= 한국거래소 제공

[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 코스피가 2년 반만에 2500선을 넘어섰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종목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올랐다.

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9.16p(1.97%) 오른 2543.03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 지난 2018년 2월1일(2568.54) 이후 2년 9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오른 수치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643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10억원, 276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의 추가 상승 동력은 외국인이다. 외국인은 지난 5일부터 8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외인은 삼성전자를 집중 매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외인의 삼성전자 매수액은 2조4000억원에 달한다. 이에 삼성전자(4.43%)는 이날 급등세로 마감했다. 또 SK하이닉스도 9.25% 올랐다.

업종별로는 증권(4.93%), 전기·전자(4.52%), 운수창고(3.14%), 의료정밀(3.01%) 등이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19p(0.98%) 오른 847.33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24억원, 1033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863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3원 내린 1109.3원에 마감했다.

ysyu1015@kukinews.com
지영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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