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심신진 기자 =KB증권이 펄어비스의 목표주가를 46.8%오른 34만5000원으로 17일 상향조정 했다. 투자의견은 ‘보유’로 유지했다. 검은사막의 PC 자체서비스 전환과 붉은사막의 흥행을 기대해서다. 다만 현 주가대비 상승여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KB증권 이동륜 연구원은 이날 “붉은사막은 지난 12월 트레일러 공개 이후 흥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2021년과 2022년 붉은사막의 판매고를 100만장, 148만장, 유료아이템 판매를 포함한 매출은 660억원, 1,328억원으로 각각 추정한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검은사막 PC의 자체서비스 전환이 예정됨에 따라 2021년 매출을 전년대비 53.8% 상승한 200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이 연구원은 “단기간 내 펄어비스의 추가적인 주가상승 모멘텀은 크지 않아 보인다”며 “최근 가파른 주가 상승으로 긍정적인 이슈를 선반영한 가운데 붉은사막 출시 전까지 기존에 출시된 게임들의 매출은 완만한 우하향 추세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펄어비스는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 보다 1.26%(4700원) 내린 36만60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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