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해 경제 업적을 기렸다.
윤 후보는 18일 오후 경북 구미시에 위치한 ‘박정희 대통령 생가’를 찾았다. 윤 후보는 박정희·육영수 부부의 영정이 있는 추모관에서 헌화·분향을 했다.
참배를 마친 뒤 방명록에는 ‘박정희 대통령의 경제·사회·혁명 다시 제대로 배우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후 사랑채, 사무실, 우물 등 박 전 대통령의 생가를 둘러봤다.
생가 앞에는 약 500여명의 시민이 운집해 윤 후보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었다. 윤 후보가 등장하자 일부 시민들은 준비한 꽃다발을 전달하기도 했다. 윤 후보가 지나가자 시민들은 “윤석열”을 외치며 지지를 보냈다.
한 시민은 윤 후보를 향해 “박근혜 대통령님께 사과 먼저 하십시오”라고 소리치는 등 불편한 감정을 내비치기도 했다.
구미=조현지 기자 hyeonz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