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석 국민의힘 의원이 ‘부울경 특별연합사무소’로 양산이 최적지라고 밝혔다.
윤 의원은 지난 21일 양산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양산시 지방자치 활성화를 위한 시·도의원 당선인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는 6·1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국민의힘 광역·기초의원 당선인 17명 등 총 25명이 참여했다.
윤 의원은 이날 워크숍에서 “양산시민의 열렬한 지지를 통해 당선됐기에 성공적인 의정활동으로 시민들 기대에 보답해야 한다”며 “양산시 지방자치 활성화를 통해 양산시민 삶의 질을 향상할 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표 경남정책평가원 원장은 “부울경(부산·울산·경남)을 잇는 광역교통망이 양산에 발달해 있다”며 “KTX 물금역 정차가 이뤄진다면 중앙부처와 원활한 업무 연계가 가능하다”고 양산이 부울경 특별연합사무소 설치의 적격지라고 강조했다.
윤 의원 또한 “양산시는 부울경 광역연합 기본구상에서 제시된 부산·울산·창원·진주 4대 거점도시를 1시간 내로 이동할 수 있는 최단시간 생활문화권 실현의 최적지다”고 동의했다.
그는 22일 쿠키뉴스와 통화에서 “지리적 중심성, 접근성이나 지역균형발전 같은 조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양산이 가장 효율적인 요건을 갖추고 있다”며 “도시 간 상생발전을 이끌 경쟁력 있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부울경 특별연합사무소는 양산시에 설치돼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양산 신도시 내 부산대 양산캠퍼스 유휴부지에 1500석 이상 규모 공연장 건립을 추진할 것”이라며 “국비나 도비 등 관련 예산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 양산시민에게 수준 높은 기획공연을 유치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안소현 기자 ashrigh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