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김민수 미스터샤크 대표가 ‘체육계’ 만남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대표는 임 의원에게 호신술 교육 경험을 공유하면서 여성들이 스스로 자신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 지식을 전했다.
임 의원과 김 대표는 5일 유튜브 ‘임오경 TV’에서 각종 대담을 나눴다. 김 대표는 탁구와 씨름을 거쳐 입문한 유도 선수 생활과 K1 도전, 골프 프로, 사업가 도전까지의 일대기를 풀어내기도 했다.
또 김 대표는 스포츠 스타들이 국민에게 받았던 사랑을 노래로 전하는 ‘스포츠 합창단’ 활동을 설명하면서 임 의원과 함께 한 사회공헌에 대한 감상을 남겼다.
대화가 끝나고 김 대표와 임 의원은 ‘호신술’과 관련된 이야기도 풀었다. 김 대표는 여성들이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호신술을 익힐 필요가 있고 꾸준한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임 의원도 김 대표의 강의에 관심을 보였다. 임 의원은 법과 제도적 장치에 앞서 여성 스스로 자신을 지키기 위해 관련 내용을 습득할 필요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임 의원의 체육 공헌 의정활동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다. 그는 “체육계 선배이자 고향인 광명을 대표하는 임 의원의 의정활동을 항상 살펴보고 있다”며 “체육계와 광명시에 꼭 필요한 국회의원”이라고 찬사를 남겼다.
이에 임 의원은 “길고 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터널을 지나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접어들면서 우리 일상이 회복됐다”며 “일상이 회복된 만큼 이웃들의 살아가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광명시민들을 많이 모셔 맛있는 만남과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며 “많은 응원을 부탁한다”고 소회를 남겼다.
이와 관련해 임 의원은 김 대표와 만나 인상 깊었던 점을 언급했다. 임 의원은 5일 쿠키뉴스와 통화에서 “세계 정상에 오른 선수 출신을 만나 일대기를 듣고 ‘도전’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할 수 있었다”며 “호신술 강의에서는 좋지 않은 사건과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새로운 분야를 도전한 김 대표에 대해 많은 영감을 받았다”며 “광명시 안전을 책임지는 호신술 재능기부를 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안소현 기자 ashrigh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