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일일브리핑을 열고 “기본적으로 IAEA가 국제적으로 합의된 권위 있는 기관이기 때문에 거기서 내린 결론에 대해 존중한다고 말해왔다”며 “이러한 입장은 이번에도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평가 방법과 내용에 동의하는지를 두고 이야기가 나오는데 우리나라는 지금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을 중심으로 자체 검토 작업을 2년째 진행 중”이라며 “그 작업이 막바지 단계에 있고 최종 발표를 하며 IAEA 보고서를 심층 분석한 내용도 같이 설명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박 차장은 “발표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기 위해 노력 중이며 검토가 끝나면 지체 없이 브리핑 등을 통해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4일 IAEA는 오염수 방류 계획이 안전기준에 부합한다며 해양에 방출해도 물과 물고기, 퇴적물 등 환경에 미칠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유채리 기자 cyu@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