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 부당합병 혐의’ 오늘 구형…3년 공방 막바지
3년 넘게 이어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합병 의혹’ 재판이 17일 마무리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박정제 지귀연 박정길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이 회장 등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사건 결심 공판을 연다. 지난 2020년 9월 공소장이 접수된 지 3년2개월 만이다. 이 회장은 경영권 승계를 목적으로 삼성 미래전략실 주도로 지난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위법하게 관여한 혐의 등으로 2020년 9월 재판에 넘겨졌다. 또 제일모직 자회사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를 한 ... [임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