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 조언, 의사들은 다 지킬까
“운동해라, 술 먹지 마라, 스트레스 받지 마라” 병원 가면 듣는 단골 멘트다. 정말이지 스트레스 없이 살고 싶다. 세상은 우리를 내버려 두지 않는다. 전쟁 같은 하루가 끝나면 운동할 체력이 없다. 가끔 친구와 마시는 소주 한 잔도 없다면 무슨 낙으로 살까. ‘하나 마나 한 소리 아니야?’ 흰 가운을 입고 책상 너머 앉은 의사가 괜히 원망스럽다. 의사는 과연 저 수칙을 지킬까. 스트레스 안 받고 사는 게 가능할까. △김상현 순천향대 부속 서울병원 고도비만수술센터장 △노재성 아주대병원 정신의학과 교수 △... [정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