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울 땐 변화보다 안정…30대그룹 대표이사 72% 유임
3월 주총 시즌이 임박한 가운데 30대 그룹 소속 대기업들의 7할 이상이 지난 1년 새 '수장'을 교체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이사 퇴임자들도 대부분 3년 이상 임기를 채워 인사 변동폭이 매우 적었다. 17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30대 그룹 270개 계열사 359명의 대표이사를 대상으로 2015~2016년 이사 선임 안건을 분석한 결과 100명(27.9%)이 교체됐고 퇴임한 이들의 임기는 평균 3.4년으로 집계됐다. 상법상 대표이사 임기가 2~3년인 점을 고려하면 대부분 기본 임기 이상을 채운 셈이다. 퇴임자들의 평균 나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