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콜레라 감염자 10만명…한국은 안전할까
중동 지역에서 콜레라로 인한 인명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한국도 콜레라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지적이 나온다. 세계보건기구(WHO)는 8일(현지시각) “지난 4월부터 두 달이 채 안 되는 기간 동안 예멘에서 10만1820명이 콜레라균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789명으로 집계됐다.콜레라는 위생관리가 부실한 지역에서 쉽게 발병해 ‘후진국 질병’으로 불린다. 콜레라균은 분변이나 음식, 물 등을 통해 감염된다. 날것이나 덜 익은 해산물이 감염원이 되는 경우도 있다.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지 않으면 사망률이 50%에 달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