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되는 ‘과당경쟁 주의보’…금감원, 유사암 진단비도 제동
갑상선암·기타 피부암 등 유사암 진단비를 2000만원까지 보장하는 보험상품이 과당경쟁을 이유로 금융당국의 제지를 받았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번달 초부터 삼성화재, 롯데손보, 메리츠화재 등 일부 손해보험사들이 유사암 진단비를 2000만원까지 지급하는 상품을 판매했다. 해당 상품의 판매가 늘어나자, 다른 보험사들도 비슷한 상품을 내놓기 시작했다. 과열경쟁 양상으로 이어질 것을 우려한 금감원이 이를 제지하며 지난 27일부터 이 같은 상품들의 판매가 중단된 상황이다. 유사암은 보험금 지급을 위해 약관... [이준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