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 찌질이’ 된 임시완 “더 성장할 수 있다”
말간 피부를 가진 배우는 침착했다. 칭찬에 쉽게 들뜨지 않았다. 과하게 겸손 떨지도 않았다. 쿠팡플레이 ‘소년시대’에서 장병태를 연기한 배우 임시완이 그랬다. 그가 단정한 말투로 신중히 단어를 골라 설명한 것은 다름 아닌 ‘찌질’의 법칙. “첫째, 자신이 생각한 바를 숨기지 못한다. 둘째, 말을 구구절절 한다. 셋째, 입바른 소리로 한 칭찬마저 곧이곧대로 받아들인다.” 19일 서울 소격동 한 카페에서 만난 임시완에게 들은 ‘찌질학개론’이다. 품행이 발라 연예계 ‘엄친아’로 통하는 ... [이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