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의사회 “교사들 감정노동 시달려… 정신건강 돌봄 필요”
재직 중인 초등학교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20대 교사에 대한 추모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신과 의사들이 교사를 대상으로 한 심리 지원 시스템 마련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대한정신강의학과의사회는 21일 성명서를 내고 “최근 세상을 떠난 젊은 교사의 자살 사건에 대해, 놀라움과 슬픔을 느낀다”며 애도를 표했다. 그러면서 그간 교사들은 ‘감정노동자’로서의 격무에 허덕였다고 지적했다. 의사회는 “최근 수년간 학부모나 학생이 교사에게 신체적, 정신적 폭력을 가하는 일이 늘어나는 등 교사들은 본연... [김은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