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33년간 24명 의원 비리 연루…“시민 불신 초래”
대구시의회가 1991년 개원 이후 33년 동안 의원들의 비리와 사직으로 인해 신뢰를 잃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시민단체인 우리복지시민연합이 11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1대부터 현재 9대까지 총 24명의 대구시의원이 비리에 연루됐으며, 이 중 14명이 임기 중 사직했다. 비리 유형은 공직선거법 위반이 가장 많았고,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 배임, 뇌물공여, 직권남용 등 다양했다. 특히 3대 의회부터 현재까지 매 대마다 비리 연루 의원이 발생했으며, 4대 의회가 7명으로 가장 많았다. 또 공직선거 출마를... [최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