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강동경희대학교 한방병원(원장 박동석)은 겨울방학을 맞아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방학 기간을 이용한 맞춤형 프로그램은 성장, 다이어트, 관절·척추질환, 아토피피부염, 틱장애, 보양, 생리통·생리불순 등 자신에게 필요한 클리닉을 선택해 한방을 통한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우선 강동경희대병원 한방소아청소년클리닉 성장 프로그램은 단순히 키를 키우는 것을 넘어 우리 아이의 체질적 취약점을 교정하고 치료한다. 오장육부의 기능을 향상시키고, 신체발달의 균형도 함께 이루면서 성장을 유도한다.
한방비만체형클리닉에서는 특화된 4주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개설해 절식과 개인별 맞춤 운동, 지방분해침, 추나, 명상, 한약치료 등의 집중 치료를 병행한다.
구부정한 자세로 오랜 시간 스마트폰, 컴퓨터를 하거나 똑같은 자세로 책상에 오래 앉아있는 아이들은 어깨 근육이 뭉치게 되면서 근육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침구과에서는 침 요법으로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봉독약침 요법으로 통증을 완화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에서는 1~2주간 한약 복용, 목욕치료, 침치료 등과 함께 음악치료, 영양교육, 명상치료가 진행된다. 또 마음건강클리닉에서는 유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틱관리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집중력이 약한 우리 아이가 눈을 자주 깜빡이고 ‘킁킁’ 소리를 내는 등 같은 행동을 반복한다면 틱 장애를 의심해 볼 수 있다.
장규태 강동경희대 한방병원 한방소아과 장규태 교수는 “겨울방학을 맞아 개설된 다양한 한방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몸 상태와 생활습관 등을 유지하면 다가올 새 학기의 적응도 훨씬 쉬워질 것이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