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갈] 생기한의원 네트워크가 서울 강남구립 세곡연두 어린이집 원생들과 함께 ‘헌옷 패션쇼! 나도 패션왕’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생기한의원이 실시하고 있는 공익캠페인 ‘세이브 더 스킨-헌옷으로 피부 살리기’의 일환으로 아이디어기업 ‘위핌’이 주관하고 한화L&C, 한방차 ‘오가다’, 동원F&B, 대한아토피협회가 후원 협찬했다.
‘세이브 더 스킨-헌옷으로 피부 살리기’ 캠페인은 헌옷을 단순히 낡은 옷이 아닌 피부건강을 지키고 아토피와 건선 등 피부질환 환자들의 증상개선에 도움이 되는 ‘고마운 옷’으로 인식하고 즐겨 입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실제로 새 옷의 경우 표백과 염색 등 복잡한 공정과정을 거치면서 사용된 많은 화학물질이 남아있을 수밖에 없는데 특히 옷을 부드럽게 해주는 계면활성제는 알레르기의 원인이 되고 섬유를 염색하거나 저장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포름알데히드는 가려움증 등 피부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치영 생기한의원 대표원장은 “평소 면역력이 약하거나 아토피피부염, 건선 등 피부질환이 있는 아이들이 경우 새 옷을 입으면 더 가려워하거나 잔류 화학물질이 피부에 스며들어 증상이 악화될 위험성이 크다”며 “피부에 직접 맞닿는 곳에는 되도록 헌옷을 입고 새 옷 또한 여러 번 빨아서 잔류 화학물질을 최소화시킨 상태에서 입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아이들은 직접 패션모델과 코디네이터로 변신해 ‘사랑’, ‘기쁨’, ‘행복’, ‘감사’ 등 4가지의 감정을 준비된 헌옷으로 개성 있게 표현하는 협동미션을 수행했다. 또 ‘헌옷과 어린이 피부건강’을 주제로 송성문 창원 생기한의원 원장의 눈높이 교육도 이뤄졌다.
임성옥 세곡어린이집 원장은 “세이브 더 스킨-헌옷으로 피부 살리기 캠페인은 아이들에게 자발적인 참여와 협동심을 유도하고 눈높이 학습으로 재확인시키는 구성으로 교육적인 기대효과를 충족시켰다. 아이들이 헌옷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가진 것도 고무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한방차 ‘오가다’는 우리밀 스콘·파이·머핀 등 3종 간식을, 동원F&B는 짜지 않은 자연치즈 ‘덴마크인포켓치즈’를 선물했고, 한화L&C가 협찬한 친환경 유아용매트 ‘칼라메이트’는 패션쇼의 런웨이 무대로 활용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kioo@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