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유상무(34)가 옛 여자친구 김지민(29)의 이름을 외쳤다.
6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는 ‘미운 정 고운 정’ 특집으로 꾸며졌다. 개그맨 유상무, 장동민(35), 가수 데프콘(37), 김종민(35), 방송인 줄리안(27), 파비앙(27)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상무와 장동민은 두 단어 중 마음에 드는 단어 하나를 골라 상대방과 호흡을 맞춰보는 이구동성 퀴즈를 진행했다. 이들은 김지민과 신보라 두 개그우먼의 이름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하는 상황에 직면하자 유상무는 정답을 대답하기에 앞서 갑자기 카메라를 향해 “김지민!”이라고 외쳐 주위를 놀라게 했다. 그는 “오랜만에 불러보네요. 오랜만에 부르니까 기분 좋아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상무와 김지민은 2007년 KBS 2TV ‘개그 콘서트’의 ‘연인’이라는 코너에서 호흡을 맞추며 실제 연인 사이로 발전해 4년간 교제했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