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장승조(32)와 가수 린아(30)가 결혼한다.
17일 장승조 소속사 네오스엔터테인먼트는 “장승조와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 멤버 린아가 오는 22일 결혼한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식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웨딩홀에서 올릴 예정이지만 두 사람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장승조와 린아는 뮤지컬 ‘늑대의 유혹’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들은 지난 2월 열애설에 휩싸였지만 당시 양측은 “친한 선후배 사이일 뿐 열애 중은 아니다”고 일축했다. 그러나 최근 결혼을 약속하고 날짜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승조는 지난 2005년 뮤지컬 ‘청혼’으로 데뷔했다. 이후 ‘블러드 브라더스’ ‘블랙 메리 포핀스’ ‘퍼즐’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린아는 2002년 여성 듀오 이삭앤지연 1집으로 가요계 정식 데뷔해 2005년에는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의 멤버 활약했다. 최근 ‘해를 품은 달’ ‘지킬앤하이드’ 등 다수의 뮤지컬에 출연하고 있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