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형돈(36)과 가수 성시경(35)이 신경전을 벌였다.
18일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동네 테니스 고수들과의 경기를 펼치는 이형택, 전미라, 강호동, 정형돈, 신현준, 성시경, 이규혁, 차유람, 이재훈, 양상국, 성혁, 이광용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예체능 멤버들은 ‘이겨본 팀’과 ‘못 이겨본 팀’으로 나뉘어 동네 고수들과 테니스 대결을 펼쳤다. 목동 3단지 고수 부부를 상대로 경기를 펼친 정형돈과 성시경은 생각처럼 경기가 흘러가지 않자 예민해진 모습을 보였다.
정형돈은 “방금 건 받아쳐야 되는데 왜 그렇게 뒤로 가 있어”라고 타박하는 성시경에 맞서 “또 내 잘못이야”라고 발끈했다. 이어 “만날 나만 잘못했다고 그래. 지가 혼자 다 잘해서 이긴 줄 알아”라고 울컥했다.
정형돈은 이후 게임에서 성시경이 실수를 저지르자 발차기로 응징해 웃음을 자아냈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