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명수(44)가 63빌딩 창문 청소에 도전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특별기획전 아이템으로 뽑힌 유재석과 정형돈의 ‘극한알바’ 첫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박명수는 “아르바이트가 4시간 만에 끝난다”는 제작진의 말에 250m 높이의 63층 빌딩 창문 청소에 나섰다. 그는 청소 도중 “너무 힘드니까 무서운 것도 없고 고소공포증도 없다”며 딸 민서에게 “민서야, 돈 아껴 써라. 돈 아껴써”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아르바이트 시작 전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혹시 나에게 무슨 일 생기면 민서하고 자기하고 잘살아”라고 전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이날 무한도전 멤버들은 배우 차승원(44)과 함께 고층 빌딩 청소, 콜센터 상담원, 광부, 택배 상·하차 등의 아르바이트를 체험했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