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조우종(38) 아나운서가 어머니와 연락이 두절된 사연을 고백했다.
조 아나운서는 2일 방송된 KBS2TV ‘여유만만’에서 ‘2014 문화계 결산’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함께 출연한 KBS 정용실(46) 아나운서는 “전에는 다른 사람들과 말할 때 조심하려고 돌려 말했다면 요즘에는 말하고 싶은 대로 다 말하는 걸 더 좋게 봐주는 것 같다”고 밝혔다.
MC 조영구 역시 “조우종 씨도 어머니, 아버지 이야기부터 예쁜 여자 이야기까지 다 털어내니깐 잘 나가지 않냐”고 말하자 조 아나운서는 “잘 나가면 뭐하냐. 내가 방송에서 사생활에 대해 너무 말을 막 하니깐 어머니랑 연락이 되지 않는다. 내가 전화를 해도 이제 받아 주시지 않는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여유만만은 다양한 사람들의 역경을 극복한 감동적인 이야기와 시청자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평일 오전 9시40분에 방송된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