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죠앤(본명 이연지)의 오빠 가수 이승현(30)이 동생을 추모했다.
이승현은 3일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너의 오빠로 살 수 있는 멋진 26년을 줘서 고마웠다”며 “너는 하나님의 선물이었다. 지금 천국의 그에게로 돌아갔을 거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그리울 거야 죠앤.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했어야 했는데. 사랑한다. 언제나”라고 덧붙였다.
이승현의 아내 중국 가수 척미(28) 역시 웨이보에 “그 이후로 하늘은 당신의 가장 쾌적한 음성, 가장 아름다운 그림, 가장 따뜻한 미소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당신을 사랑하기에 죠앤은 천사가 될 것입니다”라며 죠앤을 추모했다.
이승현은 2003년 그룹 테이크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중국에 진출해 현지 드라마와 예능 등에서 활약해 왔다. 그는 지난 9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척미(28)와 결혼해 현재 중국에서 생활하고 있다.
죠앤은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혼수상태에 빠져 중환자실서 치료 받던 중 2일 26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