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보현 KBS 드라마 국장이 ‘힐러’를 하반기 최고의 야심작으로 소개했다.
4일 서울 역삼동 라움에서는 KBS 2TV 월화드라마 ‘힐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문 국장은 “힐러는 KBS 올해 마지막 드라마다. 정초부터 12월까지 한 해 동안 다사다난했다. 올해를 마무리하면서 우리가 살아가는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를 진지하지 않고 밝게 그린다”고 밝혔다. 이어 “박민영, 지창욱 등 젊은 연기자들의 변신 모습을 볼 수 있다. 유지태, 박상원, 오광록, 도지원, 우희진 등 좋은 배우들도 포진됐다”며 “올 하반기 최고의 야심작이다. 유쾌하고 밝고 경쾌하면서도 진지한 성찰을 놓치지 않을 힐러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힐러는 사회나 정치에 관심 없던 청춘들이 부모세대가 남겨 놓은 세상과 맞서 싸우는 액션 드라마다. ‘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 ‘태왕사신기’ 등을 집필한 송지나 작가와 ‘제빵왕 김탁구’ ‘영광의 재인’의 이정섭 PD가 호흡을 맞춘다. 오는 8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된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