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성(37)이 MBC 드라마 ‘킬미, 힐미’ 주연으로 확정됐다.
지성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5일 “지성이 킬미, 힐미에서 다중 인격을 지난 ‘차도현’ 역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이 지성에게 강한 신뢰를 보내왔다. 곧 대본 리딩 자리를 갖고 촬영에 돌입한다. 흥미롭고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여자 주인공은 배우 황정음(29)으로 결정됐다. 지성과 황정음은 지난 2013년 11월 종영한 KBS 2TV 드라마 ‘비밀’ 이후 1년여 만에 재회다.
킬미, 힐미는 일곱 개의 인격을 가진 다중 인격 재벌 3세와 그의 비밀 주치의가 된 레지던트 1년 차 여의사의 이야기를 그린다.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진수완 작가가 집필에 나섰다. 킬미, 힐미는 오는 2015년 1월 ‘미스터 백’의 후속으로 방송된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