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준하(43)가 텔레마케터로 변신해 진땀을 흘렸다.
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은 ‘극한 알바’ 특집으로 꾸며졌다. 게스트 차승원과 유재석은 광부, 정형돈은 굴 까기, 하하는 택배 상·하차, 박명수는 빌딩 유리창 닦기, 정준하는 텔레마케터에 도전했다.
짧은 교육을 받고 실전에 투입된 정준하는 첫 통화부터 버벅댔다. 고객이 주문 정보를 요구하자 정준하는 “잠시만요”를 연발하며 일을 처리하지 못했다. 이어 수십 통의 전화를 받으면서 “죄송합니다”라는 말을 해야 했다.
계속되는 실수에 정준하는 동료 텔레마케터들에게 “죄송하다”며 “민폐를 끼치는 것 같다”고 사과했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