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유재석(42)이 배우 차승원(44)에게 사과했다.
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극한 알바’ 특집에서 유재석과 차승원은 석탄 캐기 작업에 나섰다.
고온과 먼지로 숨쉬기조차 힘들었던 유재석은 “일을 하기 전부터 힘들다”고 말했다. 차승원 역시 “나도 여기에 올 줄 몰랐다. 꿈인지 생시인지 모르겠다”고 동의했다.
8시간 내내 좁은 공간에서 고강도의 작업을 했던 두 사람은 잠시 휴식을 취했다. 이때 유재석이 차승원을 향해 “이 정도 일줄 몰랐다”며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멋모르고 극한 알바라 깝죽대다가….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차승원은 방송 말미 “연기 인생 20년 동안, 손꼽아서가 아니라 제일 힘들었던 촬영이었다. 정점을 찍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