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안 해?” 아파트 경비원 폭행한 20대 구속

“인사 안 해?” 아파트 경비원 폭행한 20대 구속

기사승인 2014-12-10 07:23:55
사진=국민일보 DB

인사를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동네 주민이 아파트 경비원을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9일 “인사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자신이 사는 아파트 경비원을 폭행하는 등 동네 주민들을 괴롭혀 온 혐의로 김모(27)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9월23일 0시10분쯤 부산시 해운대구 모 아파트의 경비원 최모(37)씨가 인사를 하지 않는다며 욕설과 함께 주먹과 발로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동네 주민을 상대로 폭행을 일삼고 1천340만 원을 가로챈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경찰은 김씨의 악행에도 보복이 두려워 주민들이 신고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피해자들을 설득해 진술을 받아낸 뒤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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