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선정된 보노켐, 뻬르코, 유니크바이오텍 등 충북지역의 특화된 산업인 K-뷰티, K-바이오 중심의 8개 벤처기업 대표를 비롯해 추천대학의 창업보육센터장, 충북혁신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해 특허, 기술, 금융 등 벤처기업별 구체적 지원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보노켐은 LG화학과 LG생활건강으로부터 세안제에 사용되는 유해충 퇴치 성분 관련 특허를 무상 제공받았고, 뻬르코는, LG생활건강의 컨설팅을 받아 기능성 식품과 천연 화장품 원료 추출 사업화 도전에 나섰다. 유니크바이오텍은 LG생명과학 동물의학사업부 등의 전문인력을 투입해 사업화를 지원받게 됐다.
충북혁신센터는 올해 안으로 유망 벤처기업을 20개 발굴, 이들 기업의 매출 성장, 해외사업 진출 등 실질적 성과 창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충북혁신센터는 LG와 정부출연 연구기관이 개방한 특허를 활용한 ‘특허 사업화 전국 공모전’을 실시한다. 홈페이지(https://ccei.creativekorea.or.kr/chungbuk)에서 오는 20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사업화 아이디어를 접수할 수 있다.
공모전에 참여하고자 하는 스타트업 기업이나 벤처기업은 충북혁신센터 특허 전용창구인 ‘특허 서포트존’을 통해 개방한 5만4000여건의 특허 또는 자체 보유한 특허를 활용해 사업화에 도전할 수 있다.
충북혁신센터는 7월 중 최종 10개의 사업화 아이디어를 선정해 시제품 제작과 실제 제품화를 위한 기술 지원, 그리고 최대 2000만원까지 자체 보유 기술의 특허 권리화와 사업 자금 지원 등에 나선다.
윤준원 충북혁신센터장은 “LG의 특허, 기술 및 사업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각 벤처기업별 니즈(Needs)에 부합하는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며, “이를 통해 벤처기업 매출 성장과 같은 실질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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