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사장단, '태양의 서커스'로부터 창의력, 상상력 얻다

삼성 사장단, '태양의 서커스'로부터 창의력, 상상력 얻다

기사승인 2015-05-20 14:55:55
[쿠키뉴스=구현화 기자] 삼성그룹 계열사 사장들이 20일 세계적인 예술공연단 '태양의 서커스'의 성공 비결에 대한 강연을 들었다.

삼성그룹 사장단은 이날 서울 강남구 서초사옥에서 질 생크로와 태양의 서커스 수석 부사장을 초청, '질주하는 상상력'을 주제로 몰락하던 서커스를 부활시킨 상상력과 창의성에 대해 경청했다.

태양의 서커스는 1984년 거리 공연가들이 주축이 돼 캐나다 퀘벡에서 창립, 곡예를 기초로 한 화려한 기량과 환상적인 무대 연출로 세계적 명성을 쌓았다. 공연자 1500명을 포함, 50개국 출신의 5000여명에 달하며 세계 곳곳에서 태양의 서커스 20여개의 공연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
생크로와 부사장은 태양의 서커스의 공동창업자로서, 몰락해가던 서커스를 새로운 공연사업으로 재탄생시킨 주역으로 꼽힌다.

그는 ""전세계 사람들에게 상상력을 불러일으키고 감성을 자극해 감동을 선사하는 것이 태양의 서커스가 추구하는 바""라며
"텐트 속에서 광대와 동물이 나오는 전통적 서커스의 재미를 유지하면서 이야기 전개와 화려한 무대 공연 등 연극적인 요소를 가미하고 음악·안무를 대폭 강화해 뮤지컬처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매주 수요일 오전 진행되는 삼성 사장단 회의에서 세계적인 공연기획자를 초청, 강연을 들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이준 삼성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은 ""사장들에게 새로운 아이디어나 창의적인 생각의 단초를 제공하는 데 자극이 되는 강사들을 섭외하려고 노력한다""며 ""이에 대한 연장 선상으로 이해해 달라""고 설명했다.

이날 강연에서 태양의 서커스 측과 삼성전자, 신라호텔 등 삼성 계열사 간의 사업 협력 방안은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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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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